집에서 개인적인 정보들을 백업해두려 합니다.
그런데 뭘 해도 이런 저런 불편함이 있긴 하네요.
1. 하드를 하나 더 사서 그대로 복/붙
--> 문제점: 복사하다가 파일 경로가 길어서 복사 안되는 파일들 발생
--> 문제점: 자동으로 안 해두니 귀찮아서 미루다가 한 번에 하면서 이미 있는 파일 건너뛰면 나중에 중복이나 복사가 안되어 있는 파일들 발생.
--> 장점: 파일에 바로 접근 가능 (복원, 복/붙)
2. 소프트웨어 통해서 증분백업
--> 문제점: 파일을 바로 열자마자 보거나 해당 파일만 복/붙(복원)하는 게 복잡함.
--> 문제점: 소프트웨어가 툭하면 업데이트 되는 귀찮음, 그러다가 몇 달 뒤에 보면 문제 생겨서 제대로 백업 안되고 있었음.
--> 문제점: 컴퓨터를 켤 때마다 알아서 하는 게 아니고, 시간을 정해두면 그 시간에 컴퓨터를 안 켜면 어차피 백업이 안 되어있음
--> 문제점: 백업 하드 용량이 2,3배가 아니기 때문에 증분 프로그램을 2x로 돌릴 수가 없음. 파일이 하나 잘못 깨지면 백업해둔 게 소용이 없어짐.
--> 장점: 날짜별로 변경된 게 특정 시기동안은 잘 저장되기 때문에 실수로 지운 파일 복원이 용이함.
원래는 3번을 복사해두라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너무 비싸더군요.
수년간 찍은 사진이나 어렸을 때부터 백업 받은 거 이거저거 합하니까 15테라 정도이고 개인
자료 이외에도 TV 녹화해둔 것들(특히 걸그룹컷 ㅋㅋ 어렸을 떄 추억)이 또 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15테라이다 보니까
이번에 큰 맘 먹고 18테라, 20테라 질렀는데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이제는 서버컴에 그만한 하드를 또 넣어둘 자리도 없고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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