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에어컨설치 가스충전 비용이 10만원 나왔어요

왠지 덤탱이의 향기가...
전 잘 모르니 아랫분이...

제가 알기론 이사를 할때에 실외기에 냉매가스 다 집어놓고 이사를해서
완전 처음 냉매 집어넣을때보다 적게 든다고는 알고있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 다른분이...

에어컨 가스를 충전해야 한다는 건 누수가 있는 거라고 며칠전베스트글을 본 기억이 나네요.

이건 재설치니.. 다르지 않나유?

이전 설치하면, 냉매를 빼야해서 다시 충전하는건 맞는데 금액은 적당한지를 잘 모르겠네요

3대짜리 실외기니 실외기 자체에 냉매들어가는 공간이 많아서 많이 들어가는게 아닐지?

누전 때문에 전문가 불러서 수리했는데요. 저도 10만원 냈어요. 이게 기본적으로 3만원은
출장비식으로 처리되고 그 다음이 전문 영역인데.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일반인이
작업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은 그만한 비용을 지불해야된다고 봅니다.

단순히 지식만 있는게 아니라 위험성도 감안하고 문제 발생시 피해보상도 요구할 수 있으니까요.
님이 그 작업을 해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그거 다 님 책임이거든요.

그러니까 가스 충전 비용으로 10만원을 달라고한게 아니라 전반적인 비용이 10만원이라는거죠.
그걸 그냥 말을 그렇게 대충한거라고 봅니다.

저도 맞는 가격인가? 라는 부분에 물음표가 있긴한데 인건비라는게 원래 그래요.

10만원이 나올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사하실때 에어컨을 전문설치기사를 통해서 철거를 하셨는지,
철거하실때 기존에 들어가있던 냉매를 실외기쪽으로 회수했는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에어컨 실외기에 보시면 모델넘버와 냉매봉입량 이라는것이 적혀있습니다.
이 봉입량이라는것은 신품으로 출고가 될 당시에 실외기에 들어가있는 냉매의 양이며, 5~7미터의 배관을 사용하였을때 적정한 용량의 냉매가 봉입된상태로 출고됩니다. 에어컨을 설치하실때 배관이 늘어난다면 늘어난 배관의 길이만큼 계산해서 냉매를 추가로 충전해야됩니다. 결론은 에어컨을 철거하실때 냉매를 회수하지않았다면, 출고당시의 봉입량도 다 날아가버렸기때문에 충전량이 제법 많습니다. 에어컨 냉매의 원가가 10kg 기준으로 10만원선입니다.
3in1제품의 냉매봉입량까지 다 날아갔다면 10만원정도는 충분히 나올수가 있습니다. 3대중1대만 사용하시려고해도
3대분의 냉매를 다 충전하셔야됩니다. 배관안의 냉매가 일정한 압력을 유지해야만 제대로 냉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