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된 tv 단 헌번도 수리받은적 없었는데...

장모님 tv가 잘안켜진다길래(tv인데 부팅시간이 20여분 ㅋㅋ)

뜯어보니 파워보드의 콘덴서가 나가있더라구요.

당장 장비가 없어 일단 보드만 떼서 그 다음날 땜질을 하는데 얼씨구, 이미 2개의 콘덴서 교체 흔적이 존재하네요.

단 한 번도 수리받은적이 없다는데 그렇담 중고보드를 쓴거 일까요?

뭐 중고보드를 썻던 안썻던 이미 8년이 지났고, 이번에 새로터진 콘덴서를 교체해서 다시 tv는 빠릿빠릿하게 켜지긴 하지만

괜한 찝찝함이 있네요.

자가수리를 위해 직접 분해하다 발견했으니 니가 수리하다 그런거 아니냐 증거있냐라고 나오면 할 말 없고

자가수리를 안하고 정식 as를 받았으면 tv뜯는 걸 내가 볼 수도 없으니 이래 저래 방법이 없네요.

거참 화나지만 방법이 없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