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다니는 좇소 상황인데 진짜 좀 심하네요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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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이가 없어서 음슴 ㅋㅋ

그전에 대충 지인한테 들은 회사 얘기는

회사에서 같은 일을 하는데 회사명은 두개고 대표도 두명. 

직원도 1회사, 2회사 따로 소속되서 각각 5인미만 회사로 운영

합쳐서 총원 8~9명 되는듯.

대표들이 우리는 5인미만이라 걸릴게 없다 라고 했다고함ㅋㅋㅋㅋㅋ

지인은 월급이 두번에 걸쳐 들어옴 ㅋㅋ 예를 들어서 실수령 400이면

오전에 250들어오고 오후에 150들어옴. 명세서 없음 ㅋㅋ

이 회사 들어오기 전에 연말정산 4~60식 환급 받았는데

여기 들어오고 나서는 1년동안 원천보다 더 써도 10만원정도 받았다함 ㅋㅋ

처음에는 연말정산 금액 자기들한테 다시 돌려달라는 말도 했다고함ㅋㅋㅋㅋㅋ

최근에 지인이랑 같이 일하는분 둘이서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대표 두명이랑 면담 진행함 ㅋㅋ

돈이 없어서 대출로 너네 월급 주고 있다 조금만 버텨 달라

내일 모레 장어 사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넷이서 밥 한끼 먹자고 했다는데 설마설마 했다고함 근데 ㅋㅋ

진짜 대표 두명이랑 면담한 두명만 불러서 넷이만 장어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이전까지 들은 내용이고 오늘 들은 내용은

장기근속자 세명이 있는데 각각 최소 10~13년까지 있다고함.

대표가 이 세명을 불러서 회사가 자금사정이 너무 힘드니까 너네 퇴직금 받아서 

그것좀 다시 빌려주면 안되겠냐고 했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진짜 충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도 나름 노가다부터해서 잣같은 일, 사람 많이 만나보고 겪어봤다 생각했는데

직원들 퇴직금 땡겨 받아서 자기 좀 빌려달란 소리는 난생 처음 들어봄ㅋㅋㅋ

근데 이 직원들이 나이도 좀 있고 문 닫으면 갈 데 없는 사람들이라 ㅇㅋㅇㅋ 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함 ㅋㅋ

무려 세명 전부 다 ㅋㅋㅋ

뒤에서 다른 직원들한테는 ㅅㅂ ㅅㅂ 하면서도 문 닫으면 갈 데 없으니까..했다고...에휴 암튼

이것도 충격인데 또 충격적인건

11년째 다니고 있는 조선족이 있는데 지금 월급이 세후 350이라고 함.

근데 퇴직연금 조회해보니까 1200만원 들어있었다고 ㅎㄷㄷㄷ <-- 이건 제가 잘 모르지만 11년 일한 직원 퇴직연금 1200만원 말 안되지 않나요?

그리고 같이 일하던 다른분이 일도 힘들고 허리도 안좋고 해서 이번달까지 하고 나간다고 했고 앞전에도 한명 나간거

인원충원없이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인원충원 없다고 못 박았다고..

지인도 역시 갈데가 없어서 일단 이번에 나가는 사람 퇴직금 보고 그만둘지 말지 결정한다고 하네요

전화 하면서 듣는데 진짜 와~ㅆㅂ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ㅋㅋ

요새 좀 힘들어졌지 지인한테 듣기로는 작고 대출껴있지만 공장도 지들꺼고 지들 사는 집이 7억이네 8억이네 떠들어댔다고해서

오늘 통화하면서 진짜 너무 충격이었음

직원 퇴직금을 미리 받아서 사장한테 다시 빌려준다? 이게 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