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푸로스트가 당뇨인에 대한 피해 논쟁을 보다가
베댓이 마치 양만 조절해서 먹으면 된다 식으로 흘러가기에
거기 댓글 달기는 이미 좀 지나서 새로 써봅니다.
1. 애초부터
콘푸로스트는 제조부터 콘플레이크에 설탕옷 (당의)를 입혀서 달게 먹으라고 만든겁니다.
아예 이름부터가 frosting(설탕옷 입힘)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 것인데요...
만들어진것부터 문제가 있습니다.
입에 대는 순간부터 달기로 유명하죠.
2. 영양 성분표에 당류 9.5g이니까 얼마 안된다.
이게 기본적으로 1회 제공량을 제조사측에서 장난 쳐놓은거죠.
우리가 대표적으로 달다고 생각하는 다른 과자와 비교해볼까요?
홈런볼... 1봉 46g당 당류 15g... 이걸 제공량 30g으로 환산하면 9.78g... 똑같네요 ???
초코파이.. 1봉 39g당 당류 14g ... 이걸 제공량 30g으로 환산하면 10.77g... 비슷하네요??
초코파이나 비슷한 것을...
원래 켈로그나 과자, 쿠키, 크래커등 만드는 업체인데...
그리고 당은 첨가당과 내재당이 있습니다. 대개 자연당인 내재당은 문제가 적으나 첨가당은 문제가 심합니다.
3. 그냥 많이 먹어서 그렇고 양을 적게 먹으면 괜찮다?
보통 우리는 시리얼을 식사대용으로 먹는데 과자들보다 적은 1회 권장량 30g이라는 것은...
쌀밥 1공기를 보통 200g으로 게산하는데...
애시당초 제조사가 말장난 친것...
과자회사들 1회 제공량보다 더 작게 잡아놓은 것을 진짜 그것만 먹을까요?
마치 양 조절해서 먹으면 당뇨 환자에게도 괜찮다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데...
아 되기야 되겠죠.
근데 술도 적당히 먹으면 몸에 좋다.. 는 것과 비슷하죠. 어느 기사에 보면 1주일에 와인 한잔이라는데...
저도 술 좋아하지만 술꾼 여러분들 솔직히 그것만 마십니까?
권장량만 먹을 가능성이 극히 적은 것을,
그리고 애시당초 당뇨인에게는 의도적으로 설탕옷 입혀서 만들어 나온 것을 피하라고 하는게 정석이죠.
이름부터 '푸로스트' 인 것을...
요새 의사들이 이런 시리얼 피하라고 해놓은 자료나 영상들이 차고 넘칩니다.
4.
요새는 시리얼을 시리얼, 그래놀라, 뮤즐리로 나눠서 분류합니다.
요새 흔히 시리얼이라고 부르는 것은 주로 미국에서 설탕 듬뿍 넣어 달게 만들어 대중에게
히트시킨 과자 같은 것이고...
가끔 시리얼을 괜찮게 얘기하는 말들을 보고 헷갈리신다면 그건 거기서 문맥은 그래놀라나 뮤즐리를 얘기한거죠.
애초에 병원에서 시조가 만들었다는 맛없는 그래놀라와는 미국 대중의 시리얼은 거리가 멀죠.
이런 음식 드실분들은 뮤즐리나, 그래놀라 드세요...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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