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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집을 가도 될까요?

[댓글수 (51)]

림링 2024-02-05 (월) 20:27 조회 : 7490 추천 : 51

https://etoland.co.kr/link.php?n=8982511 복사

저희 아버지의 친구 어머님이 오늘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엄마는 며칠 있으면 설 이니 상가집을 가지 마라고 하십니다.

아직까지 저희집은 명절마다 차례를 지내고 있으며, 아버지는 이런 것들(조상, 효) 을 중요시 여기십 니다.

명절이 다가오니 가지마라는 분들도 계시고,

친구 부모님 상은 그런거 안따져도 되니, 갔다오라는 분들도 계시고,

정답은 없겠지만 이토분들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아버지는 64세 이십니다. (혹시나 이토에 아버지 동년배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실거 같아서 말씀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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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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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iverse 2024-02-05 (월) 20:32

미신에는 미신으로 대응
돌아올때 팥죽 한그릇

추천 0

DUniverse 2024-02-05 (월) 20:32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미신에는 미신으로 대응
돌아올때 팥죽 한그릇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더운송골매 2024-02-05 (월) 21:05

모친상이면 당연히 가야죠.
근데, 64살인데 아직도 엄니가 살아계셨으면 천수를 누리신 분이군요.

추천 0

儉而不陋華而不侈 2024-02-05 (월) 21:53

글쓴이분 친구분도 아닌데 왜 글쓴이분이 고민하시죠?

추천 1

없다뮤 2024-02-05 (월) 22:39

상갓집 다녀오면 절을 못한다고 어른들이 만류해서 동생도 안가고 부조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추천 1

용꼬리용용가리 2024-02-06 (화) 00:14

개인적으론 정말 친하신분이면 가보는거라 생각합니다.

미신... 오랫동안 이어온 것들이지만..

저는 좀 틀어서 생각해봅니다.
친구의 부모님상에 인사드리러가면
그분들이 오히려 고맙다고
더 지켜주시지 않을까..

망상이자
저 혼자만의 미신입니다...

추천 0

우성공 2024-02-06 (화) 01:10

우리는 상가에 갔다 오면 집 현관에서

돌아서서 굵은 소금 한우쿰을 등에 던져

지고 온 재앙을 쫓았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아무 때나 상가에 다니는

우리 집만의 풍속이 있습니다

이런 짓은 미신에 속하지만 계속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께 절대 권하지는 않습니다 ㅎ ㅎ ㅎ )

추천 0

익명 2024-02-06 (화) 04:13

코로나때 아버지가 멀리 가셨는데....
그 와중에도 오신 분들은 기억이 나네요, 자식들 힘들지 말라고 밤 11시쯤 채비 하시고 가셨어요.
베푸신 것 보다는 시절이 시절인지라 들어오는 부의금으로는 장례를 치를수 없었겠지만..
코로나 시절에도 아버지 가시는길에 외롭지 않게 오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래도 잘 살아오셨나 보다...마지막 가시는길 얼굴들은 보고 가시려나 보다..감사하더라고요
그리고,
오신분들 집안에 상이 있다는 전언 들으면 멀리라도 가게 됩니다.
결혼식은 축의금만 보내도 되겠지만
상가집은 오는 분들 덕분에 덜 외롭더랬습니다....
받으신 분들은 꼭 기억 하실거고 가시눈분 마지막 인사하는생각으로
그리고 이제 부모가 없음에 허전해 하는 유족을 위해 다녀오셔도...

추천 1

하루루루 2024-02-06 (화) 06:38

당연히 가야죠.

추천 1

호순돌 2024-02-06 (화) 08:00

정말로 친한관계가 아닌이상 아버지 친구 어머니님 상가집까지는 갈필요 없습니다. 다만 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하셔서 같이 동행해달라고 하면 상황이좀 달라지겠죠.

추천 0

지로의뢰서 2024-02-06 (화) 09:42

아버지의 친구분 모친상이 아버지께 여쭈어 보거나 아버지 친구분과 또는 그 가족과의 왕래 여부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애매하기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서열상으로 아버지의 친구분이시기도 한데 이리저리 개인적인 친분도 생기면 경조사에 참석하기도 합니다..
향우회, 동호회, 의용소방대, 종교등등 단체 활동에서 겹치는게 생기면 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0

강세이 2024-02-06 (화) 09:51

설정도로 그러기도하나?

거 애 결혼 직전이나 출산직전 이럴때 당사자 못가게 하는건 쫌있긴한데.

유교 좋아하는 조상 귀신있으면 오히려 가족 욕할듯.

추천 1

하고자자 2024-02-06 (화) 10:28

본인 친구 어머니도 아니고 아버지 친구의 어머님이면 아버지가 다녀오든지 어머니가 다녀오든지 해야지

추천 1

다큰엘프 2024-02-06 (화) 10:46

다녀왔다가 안좋은일 생기면 한소리 들음... 그래도 가야겠다면 상갓집 갔다가 바로 집에 가지말고 밖으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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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로드 2024-02-06 (화) 12:29

경사에는 안가도 되지만 조사에는 가는거라고 배웠습니다.

추천 1

샤르베스 2024-02-06 (화) 12:32

이건 가야되지 않나...

추천 1

휴일없는공돌이 2024-02-06 (화) 12:52

이전엔 그런거 안믿는 사람이었는데 나이가 먹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되게 민감해 지더군요.

안좋은 기운을 얻는곳은 안가는게 좋습니다.

상가에 갔다나오면 해야 된다는게 몇가지 있는데

상가 음식은 가져오는게 아님
나오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손을 씻고 나온다

사람이 많은 곳에 들려서 안좋은 기운을 떨쳐 낸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걸 실천 하더군요.

심지어 울나라 김여사도요...

이태원 조문갔다가 빵집에 들렸다 갔던게 기억이 납니다. 뜬금 없었죠..

추천 0

dfef34 2024-02-06 (화) 12:57

@휴일없는공돌이

몸과 마음이 허약해져서 그런건지
미신따위는 없습니다.

추천 1

휴일없는공돌이 2024-02-06 (화) 13:05

@dfef34

헉... 몸과 마음이 허약해 지긴 했습니다..

용하 시네요.

젊었을땐 자긴감도 넘치고 거칠것이 없었는데

좀 삭으니 그렇게 되더군요..

추천 0

귀여운즐거움 2024-02-06 (화) 12:55

결혼식도 아니고 설이라고 가지 말라니

추천 1

익명 2024-02-06 (화) 13:33

일주일 전이면 상관없음

추천 0

익명 2024-02-06 (화) 13:38

아버지 모시고 가야 하는 상황이면 가고, 아버지 친구분을 잘 알고 있다면 가고, 아버지가 같이 가자 하면 가고, 아버지가 못가시는 상황에서 너라도 갔다 오렴 하면 가고, 아니면 어머니 말 듣고 안가도 무방할 듯 함.

추천 0

까추리 2024-02-06 (화) 13:43

내 친구 어머님도 아니고 아버지 친구 어머님인데 님이 왜 챙겨요
그냥 아버지께 맡기세요
아버지 의견이 젤 중요하죠

추천 1

삼성씨 2024-02-06 (화) 13:43

반대로 내 부모님 돌아가셨는데 설이라서 설 가까워서 주변인들이 안 온다고 미안하다고 연락하면 어떨까? 내 마음은? 그걸 생각해 보시고 아무렇지 않다면 가지 마시고 거리낌이 있다면 가는 걸로 하시죠? 도의적으로 예를 지키기 위함이지 애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경사가 바로 며칠 후라서 못 간다고 하는 거 다 핑계입니다 솔직히 눈에 보이는 거 아니잖아요? 그 잡귀신은 지평좌표계를 어떻게 고정하셨나요?

추천 0

전기마스터 2024-02-06 (화) 13:44

다른 친구들은 다 가시는데 아버님만 안가시면 친구들 사이에 뒷말이 나오지 않을까요?
저희 친구들 사이에서는 부모님 상 당하시면 친구들이 하루는 밤새는 걸로 이야기 되어있어요. 가까운 친구라면 저는 갈듯.

추천 0

페이마임 2024-02-06 (화) 13:49

아버지께서 같이 가자 하면 같이 가서 인사만 하고 오는 한이 있어도 잠깐 들리는 게 좋음.

별 말 없으시면 패스.

추천 0

하안미 2024-02-06 (화) 13:50

아버님의 친구인지 친구의 아버님임건지 헷갈리게 쓰셨네

추천 0

구슬교 2024-02-06 (화) 14:01

근데 아버지 친구 모친상에도 가나요?

추천 0

루시아79 2024-02-06 (화) 14:03

몰래 갔다 오시고 걸리면 베플분마냥 미신은 미신으로 대응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추천 0

아라디호 2024-02-06 (화) 14:04

아버지께 물어보시면 빠를듯.

추천 0

카페라때 2024-02-06 (화) 15:14

돌아가신분이 아버지 친구의 어머님인가요? 아니면 친구의어머님인건지..아니면 친구의 아버지의 어버님인지…

내용으로봐서 좀 헷갈리는데..

친구 어머님이면 당연 가야죠
종갓집인 제 처가도 그런거 안믿습니다 요즘은

추천 0

chawoo85 2024-02-06 (화) 15:23

특이하긴 하네...
내 친구도 아니고
아버님 지인의 부모상이라니...

위 댓글따라 만약 간다해도 진짜 아버지 모시고 다녀오시면 되는건데
왜 님이랑 어머니랑 갈등이 ㅋㅋㅋ
자기 남편한텐 뭐라 못해서 아들래미한테 화풀이하는건가...

추천 0

베베큐핏 2024-02-06 (화) 16:02

@chawoo85

아버님이 가셔야되는지 아닌지 물어보시는거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해석을 ㅎㅎ

추천 0

익명 2024-02-06 (화) 15:51

빨간 펜으로 양 발바닥에 한자 왕(王)자를 그리고 가세요.

추천 0

베베큐핏 2024-02-06 (화) 16:10

결혼이나 임신,출산 - 귀신이 질투하거나 새로운 생명에 접신할 수 있다 하여 가지 말라는 경우
가족 중에 질병이나 와병으로 투병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 육신이 허약해지면 영도 약해진다고 여겼기에 약한 영혼은 귀신이 들리기 쉬우므로 가지 말라는 경우(골절이나 화상 등 외상으로 투병 중일때는 관계 없습니다)

명절날 지내는 차례는 관계 없습니다.
간혹, 제사는 꺼리는 분들도 있는데 이것도 사실 크게 관계 없구요.

이런거 크게 신경쓰는걸 본적이 있는데 문 앞에 팥 뿌려두고 문지방에 부적 붙이고 현관문 들어오기전에 굵은 소금 몸에 몇번 뿌린 다음에 툭툭 털고 들어가기는 합니다

추천 0

호랭샤 2024-02-06 (화) 16:49

결혼식도 아니고 설이란 이유로 못가게한다고…?

추천 0

로아르 2024-02-06 (화) 17:11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 부모님 말씀 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추천 0

새수홀릭 2024-02-06 (화) 17:27

아버지 친구의 어머니라면 안가셔도 아버지가 결정할 일이고요
작성자분은 정말 그분과 친분이 있는거라면 가셔도 되고요

추천 0

높은전어 2024-02-06 (화) 17:56

아버지 친구 어머님인데 쓰니가 왜 고민하죠? 아버지가 고민하셔야죠~ 쓰니는 아버지 뜻에 따라야죠~

추천 0

이모티콘 2024-02-06 (화) 18:54

다른 이유이긴한데 저희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팀장님께서 장례식장 앞까지 오셔서 조문 안 하시고 부조만 하고 가셨습니다.

추천 0

커피는신맛 2024-02-06 (화) 20:00

아버님께서도 친구 모친상인데 안가시려는 건가요? 뭐 그냥 하고 싶으신대로 하시게하면 되죠. 그리고 조용히 부모님께 상가집 다녀오면 며칠 이후에나 경사집 갈 수 있냐고 물어보시구요. 그 기한에 대한 문제는 분명하게 알고 계셔야하는 집안이시네요.

추천 0

nick4 2024-02-07 (수) 00:24

미신은 믿는 것도 문제이고 그렇다고 안 믿고 무시하라 할 수도 없고...
이것도 쉽지 않은 문제 입니다.
좀 비약 극단적이라 할 수 있겠찌만...
종교 자체가 논리로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없는 분야이라는 말도 있고...

https://namu.wiki/w/종교

종교를 논리적으로 검증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사람은 확실하게 이성적으로 증명된 것만 믿는 존재가 아니다. 이런 비이성적인 '마술적 사고' 는 사실 비종교인에게서 조차 나타난다고 한다. 연구자 매슈 허트슨에 의하면 사람은 이런 마법적, 마술적, 혹은 종교적인 사고를 갖고 있으며, 이것 없이 이성만 강조하다보면 건강한 정신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고 한다.[42] 현재에도 일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미신은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어 수능날 미역국을 먹으면 시험에서 떨어진다, 수능날 엿을 먹으면 시험에 붙는다는 것이[43] 이런 비과학적 믿음의 대표적인 예시이며, 이것이 교리를 갖추고 구체화된 것이 종교인 것. 단, 현대에 와서는 이런 풍습이 실제로 효과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응원'의 목적 혹은 '성의' 정도로 행해지기도 한다.[44]

추천 0

컴바치 2024-02-07 (수) 01:25

경사는 몰라도, 애사에는 가는게 좋습니다.
예전이야 고인이 어떤 전염병으로 돌아가신지도 모르고, 어떤 전염병을 가진 문상객과 마주할 지 모르니
상갓집 갔다왔다가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아이에게 옮을까봐 삼가라고 한거지.
요즘 시대에 터부시 할 것 없습니다.

글쓰신 시점을 보니 어차피 늦은 댓글이고,
어머님이 맘에 안 들어하시면 안 가는게 낫겠습니다만,
행여나 다음에 일이 생긴다면, 꼭 챙기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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