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초딩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중 한친구가 고기 굽는데 장인 수준의 친구가 있어, 그친구가 구어준 삽겹살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친구가 집게랑 가위잡으면 다른 친구들은 못만집니다.
웃기는게 다른 친구들이 고기 구워주려 하면 조금만 지켜보다 이리내, 하며 뺏어갑니다.ㅋ 너무 못굽는다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나머지 친구들은 아주 편하게 먹고 마실수 있습니다.
먹으면서 간간히, "너 정말 진짜 고기 굽는거 예술이다.라던가 얘는 신이야. 뭐 이런 말은 인간적으로 해줍니다. 넘 미안하니까요.ㅋ
맛집인지, 고기도 맛있었지만 곁들여 나오는 콩나물, 김치도 같이 올려 먹으니 좋네요.
마지막으로 된장에 밥 주문하면 양은 대접에 밥 비벼먹게 무생채에 다짐고추에 남은 파절임에 참기름이며 고추장 넣고 비비고 된장까지 넣어 먹으니.
싹싹 비웠네요.
왜 우리들은 고기먹고 나서 후식으로 꼭 밥을 먹어야하는지..
나중에 가족 데리고 와야겠네요.
정신없이 먹느라 비빔밥과 된장찌게를 못찍었네요..ㅋ
이제 식시시간 이군요. 다들 맛있게 드시고 빨리 퇴근하셔셔 평화로운 휴일 보내시길.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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