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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보는데 80~85년도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댓글수 (34)]

플로닝 2024-04-06 (토) 22:31 조회 : 9902 추천 : 36

https://etoland.co.kr/link.php?n=9140230 복사

요즘 출산율 심각하다는 뉴스를 많이봐서

제가 태어난 연도엔 출산율이 어땠나싶어서 찾아보고있었는데요

80~85년도 이 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몇년 사이에 1 넘게 확 떨어졌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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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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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tone 2024-04-06 (토) 22:35

'산아제한정책' 이라고 검색해보세요

| 1980년대: 두 자녀에서 한 자녀로, 남아선호는 더욱 강화

1980년대에는 두 자녀에서 한 자녀로 변화됐다. 그만큼 인구 증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긴박함이 강했던 것이다. 특히 이 시기 표어에서는 남아선호 사상에 대한 반대 메시지가 강하게 표현되고 있다. “하나 낳아 젊게 살고 좁은 땅 넓게 살자”,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사랑으로 낳은 자식, 아들딸로 판단 말자” 등이다.

1983년 출산율이 인구대체율(여성 1명이 평균 2.1명의 아이를 낳으면 현 수준의 인구가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의미) 수준인 2.1명 이하로 떨어졌다. 우리나라 출산정책에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1970년대 말~1980년대 초반 오일쇼크 등의 영향과 정부의 적극적 산아제한 정책이 맞물려 초래된 결과였다.

하지만 정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오히려 출산율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더욱 강력히 산아제한 정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출산율은 점점 더 떨어졌다. 이 시기 출산율은 줄었으나 우리 사회의 남아선호 사상은 매우 강력해 당시 출생 성비 불균형은 매우 심각했고 남아 출생 성비는 1990년 116.5까지 올랐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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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tone 2024-04-06 (토) 22:3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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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tone 2024-04-06 (토) 22:53

@플로닝

재미난 현대사를 말씀 드리자면
지금 비싼 재건축 단지 '반포주공아파트'의 별명이 '고자아파트'였습니다
정관수술을 하면 청약 1순위를 줬습니다
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1/09/02/V6AT264JLFCDXCHAVEVUK577DE/

추천 0

Silverbullet 2024-04-07 (일) 08:30

@플로닝

당시 산아제한정책을 보면 공무원들의 경우 공식적인 문건은 없지만 비공식적으로 1자녀 이상 가지면 인사고과에 불이익이 있었고,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2자녀까지는 의료보험이 적용이 됬지만, 3자녀 가지는순간부터 모든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기에 진짜 돈 많은 집안이 아닌 이상 2자녀 이상인 가정들은 셋째가 들어서면 낙태시술을 하던가 아예 정관수술을 해서 자녀가 더 생기는것을 막았죠.

추천 2

개ㅣ새 2024-04-06 (토) 22:35

전두환 시대가 살기 좋아서 그랬나봐요...

추천 1

킹스비 2024-04-06 (토) 22:36

아마도 12 12 사태 전두광집권후 광주민주화운동.. 총칼로 집권하던 격변의 시기여서 그럴겁니다.

추천 1

Veritas 2024-04-06 (토) 22:36

2.6. 1980년대[편집]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1980년대의 저출산 경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그러다 1979년부터 1982년까지 베이비붐 세대의 가임기가 되어 출생아 수가 계속 80만 중후반대를 넘어서자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 초만원이라는 캠페인으로 대변되는 산아제한 정책이 대폭 강화[5]되었다. 그리고, 1983년에는 1976년에 이어 출생아 수 80만 명대가 다시 붕괴되었고, 1984년부터 출생아 수가 70만 명이 붕괴되어 60만 명대로 줄고, 출산율이 1명대로 진입하였고, 1990년 인구 증가율이 0.99%로 1% 아래로 떨어졌다.
https://namu.wiki/w/%EB%8C%80%ED%95%9C%EB%AF%BC%EA%B5%AD/%EC%B6%9C%EC%82%B0%EC%9C%A8?rev=2807

정책 때문인 거 같네요.

추천 2

내일은사랑™ 2024-04-06 (토) 23:02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산아제한 정책의 효과가
부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던 시점일 겁니다.

추천 2

정수정 2024-04-06 (토) 23:10

정관수술 하면 예비군 빼줌 찾아보니까 그게 딱 1982년이네요 그시기에 확줄었네요

추천 0

보거 2024-04-07 (일) 00:10

어릴때 어른들이 나중에 결혼하기 힘들꺼라고 빨리 결혼하라고 하신 이유가 저거였어요....어릴때 정말 많이 듣고 자라서 27살에 결혼함....양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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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zel 2024-04-07 (일) 02:30

@보거

선견지명이 있는분이 계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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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4800 2024-04-07 (일) 00:13

베이비붐 세대가 출산할시기가오면서 그많큼 애를 많이낳을테니 미리부터 산아 제한정책을 한게 효과가 나오기 시작한게 80년대초부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천 0

개뿔도사 2024-04-07 (일) 00:1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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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뿔도사 2024-04-07 (일) 23:06

@E하비박스

이거땜에 골로간거임

추천 2

부르르부르 2024-04-07 (일) 00:17

보니까 78이 더 궁금하네요

추천 0

끄떡이 2024-04-07 (일) 00:22

'둘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이라는 표어가 생각나네요

추천 2

초그렌단 2024-04-07 (일) 00:2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덮어 놓고 낳다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 도 있음

추천 1

아크튜러스 2024-04-07 (일) 00:51

제가 태어났습니다

추천 0

regi 2024-04-07 (일) 02:48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 " 운동이 활발하던 때.
예비군 훈련가면 병원 버스 와서 "남자들 중성화 수술" 기다리고 있음. 수술하면 바로 퇴소.

추천 0

익명 2024-04-07 (일) 06:47

저것도 다까기 마사오 작품 아님? 그 당시 학자들이 산아제한 하면 안된다고 그렇게 말렸다던데 역시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쪼대로 진행 ㅋㅋㅋ

추천 0

발노리 2024-04-07 (일) 10:15

하여간 잔두환 이새끼는 뒤져서도 도움이 안됨

추천 1

골게터® 2024-04-07 (일) 10:27

애 많이 낳으면 짐승 취급하던 시절이었죠.
무식하거나 못살거나 그런 취급.

추천 2

칼브 2024-04-07 (일) 12:59

이때가 2차 베이비붐 세대에요.
한국전쟁이후에 50년대 후반이 1차 베이비붐이라고 하고.
이 50년대 후반생들이 결혼해서 애를 낳던 시기가 80년대 초반이라서.
정관수술하면 예비군 빼주고 하던 시기라서. 출생율이 줄긴 했지만.
실제 숫자로는 가장 많을때죠.
수능 수험생들 숫자가 81년생이 시험보던 2000년이 사상 최대였던걸로 뉴스봤던 기억이 있네요.

추천 1

kakiko 2024-04-07 (일) 14:31

80년 초반생들...

초등학교 (국민학교) 다닐 때 한반에 40명 넘는 곳도 많았음..

추천 0

감숙왕 2024-04-07 (일) 16:14

추천 0

호루록 2024-04-07 (일) 17:20

80년대 큰 광장이나 역 등에는 '인구시계'란게 있었습니다.

추천 0

익명 2024-04-07 (일) 19:14

저때 아기들 버리는 사람들이 확늘어나고 아이들이 해외입양도 많이되고 그랬던 시기임...그래서 저런정책이 나온것임..
이젠 또 경제가 너무 안좋다 보니 아이낳을 생각을 잘하지 못하는 시기라서...참 인간사는 돌고돈다는 말이 정답인듯..

추천 1

림링 2024-04-07 (일) 19:57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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