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친한 형님이 한 분 계시는데 12년전 사업 실패로 폐인 되셨습니다.
정신적 충격이 상당하여 거의 외톨이 생활 하시고
지인들 집 전전긍긍 해서 몸이 심하게 아파서 일도 못하고
여하튼 폐인 같이 13년 넘게 생활 해 오셨습니다.
빚은 정확히 몇억인지 모르겠고요.
건설 시공 작은 거 하나 하다가 부도가 나셨으니...
형님 주민말소자에 거주지 불명인데...
제가 어떻게 하든 좀 도움 드리고 싶어서...
몸이 아프셔도 병원을 못가시는 상황인데 의료보험 정지 때문에요.
일단 이 상태에서 의료보험 체납된 것 알아 보니 3백정도 되더라고요.
3백 정도 큰 맘먹고 그냥 드리는 셈 치고 제가 부담 해 드리고 의료 혜택 받도록 살리려고 하는데...
형님 잘 나가실 때 그 정도 이상 금액을 도움 받은 적도 있고 해서...
건강보험에 전화 해 보니 체납금은 당신이 갚아도 되는 데 의료 혜택 받으려면
상대 그러니까 형님 실주거지 등록해야 한다고 하는 데...
형님 형편이 거의 노숙인과 다름없고 무일푼이라.. 월세방 구하기는 힘든 것 같고...
친인적 집에 잠시 머무시는 것 같은데.. 거길 실거주지로 등록하면 그쪽 지인분들 채무 관계에 얽힐것 같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도움을 좀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실거주지 없어도 미납금 납부하고 지로 용지만 받을 수 있는 거주지만 있다면 보험 다시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건강보험 상담사 분은 매정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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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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