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왜 혼이 난건지... 모르겠습니다.
1. 홈플러스의 몽블랑에서 새로운 빵이 나와서 나온것 중에 2개를 시켰습니다.
저는 정리 한 후에 식탁에 빵을 두었죠. 아버지가 그중 하나를 드셨는지 하나만 남았었고,
드셨나 보구나.. 하고 그냥 두었습니다.
어머니가 왜 빵을 먹었냐고 하면서 아버지를 혼내십니다.
그리고 저한테 왜 빵을 샀냐고 혼내시고요....
??? 빵을... 먹으면... 왜 안되는??
2. 마찬가지로 1+1으로 1.2L 세제를 2개사서 한 6천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어머니가 저 세제 얼마짜리냐고 하셔서
2개에 6천원 정도 줬어요. 했습니다.
왜 그렇게 비싸게 샀냐고 화를 내시는군요...
?? 아니.. 세제 없으시면 쓰시라고.. 사드린 건데.. 왜....?? 안되는??
그리고.. 그게 엄청 비싸게 준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왜.... 혼나야 하는건지...
생활비 드리고 있지만..
그냥 생각나서 사드리기도 하는것들에 뭔가 불만이신게... 있으신가 봅니다.
최근의 상황중에 좀 어이없던게...
이주전에 인터넷으로 시킨 팥빵에 노발대발 하시더니..
그 빵도 제가 2개 먹고 4개 어머니가 드시고는
얼마전에는 또.. 그 빵 시켜달라고 하시고...
스케처스 신발이 편하다고 하셔서
240으로 사드리면서
이거 사이즈가 크게 나왔데요. 245 신는 사람들이 다들 크다고 평이 나왔는데, 신어보시고 작으시면 교환해 드릴께요.
했더니..
또.. 그냥 245 사면 될것을 240을 샀다고 화를 내시고...
막상 와서 240 신발을 신어보시고는
크게 나왔나.. 잘 맞는다고..;
현장 외부 로프작업 마무리 도와주다가 실리콘 범벅이된 바지를 버리려고 밖에 두었는데
왜 멀쩡한 바지를 버리려고 하냐고 해서
그거 바지에 실리콘이 묻었어요. 하니.
지울 생각을 해야지 버릴 생각만 하냐고 뭐라 뭐라 한 5분을 화를 내시는데...
아니 안해본게 아니고 네일 리무버로 적신다음에 지우려고 했는데 안지워져서 버리는거다 했더니
네일 리무버를 왜 샸냐고.... 혼나고...
아니 거기에 아세톤이 있어서 그걸로 지우려고 한거다 했지만... 그냥 듣질 않으시네요...
하아....
좀... 어머니의 감정을 받아주는 쓰레기통 역할이 힘드네요.
제주도에서 인천 올라올때 결혼 상대와 빠그러지고 다 정리하고 제주도 다시 내려간다는걸
그래도 집에 남아 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남아있게 된건데
어서.. .재독립을 해야겠습니다.
어서요... 저의 정신도 슬슬 지치네요...
(동물)
매우 이집트적으로 자는 고양이
(16)
ehdals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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