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일거리가 조금 줄어들어서 가끔 친구에게 그래픽카드 수리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입니다.
수리를 하다보면 채굴과 그렇지 않는 제품의 차이점이 몇가지 중 한가지만 알려드릴까 남겨봅니다.
일단 채굴이라는 건 그래픽카드 GPU 코어를 풀로드로 갈굼으로써 과도한 전력과 과도한 열 배출로 인해 주변 소자들이 수명이 미친듯이 단축합니다. 좋은 그래픽카드 일수록 일반 그래픽카드에 비해 내구성이 좋으나 소자들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데미지를 입을 수 밖에 없어요.
일단 전력을 주고 받는 캐패시터가 가장 중요한대 이게 미친듯이 갈구면 오슬로스코프로 찍으면 노이즈가 굉장히 많이 낍니다.
일반 그래픽카드들은 채굴에 비해 매우 양호해서 일정하게 나오는대 채굴그래픽 카드들은 노이즈가 많이 껴요.
이 말은 무슨말이냐면요
제가 자주 수리하는 1080을 들어보면 애가 보통 180W 입니다.
그런대 이게 +- 5% 내외로 가야 정상일텐대 그 이상을 튑니다.
그러니까 200W 이상의 전력이 튄다는 겁니다.
정확한건 오실로스코프로 찝어봐야 알겠지만.. 육안으로는 이런식으로 확인할 수 있겠내요^^
엔디비아 오버레이 키시고 파스 돌려보면 180W에서 200W 이 언저리에서 놀아야 정상이고, 220~230 이런식으로 미친듯이 튈경우 채굴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건 정답이 없습니다만... 제가 리볼 작업도 해보고 소자 교체도 해보고 이런식르로 수리하다보니 대충 이런감이 오내요..
참고로 친구가 채굴장 수년간하다가 정리하면서 그래픽카드 수리를 하고 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옵니다.. 3070 3080도 오고 ...이런 경우 죽은상태로 와서 살릴수 있는건 살립니다..;;
아무튼 그렇다구요.. 알고 가시면 좋은 정보가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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