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1 봤을 때 고민했는데 듄2를 보러 갔음. ★★★☆☆

감동을 못 느끼는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전 한번 보고 아이맥스도 찾아 보려고 합니다
영상, 음악, 연기 모두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서양식 작위를 동양의 공후백자남으로 대입해서 번역하면서 오해가 좀 있긴한데 사실 서양의 작위는 서열이 없는 건 아니라도 동양처럼 수직적이라고 할 수 는 없습니다.
그리고 하코넨 가문은 애초에 황제인 코리노 가문에서 대가문들을 견제하기 위해 대놓고 밀어주던 가문이고 아라키스에서 수십년간 독점적으로 스파이스 채굴을 맡던 가문인데 작을래야 작을 수 가 없는 세력이죠.
그리고 원작에서도 아트레이드 가문이 대가문들의 지지를 받기 때문에 황제가 견제하는거지 세력상으로도 무지막지한 거대세력은 아닙니다.
근데 게시판 헷갈리신듯 하네요.. 여기 영화게시판 이아니라 유게인데..

영화게시판에 글을 써 보시면 아실 수 있는데
유게 기타 둘 중 하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뭘 선택하든 유게에 올라와요.
선택 안 하면 안 올라오고.
이 게시글은 기타로 선택해서 유게에 올라왔어요.

편한 마음으로 몰입을 못하신 듯 요...위로 드립니다!...

진짜 몰입 안 됐음.
하나만 얘기하자면 몇 몇 장면에서 웅장한 사운드(똑같은)가 나오잖아요.
근데 주인공 키스 장면에서 왜 그 사운드를 쓰는지 이해가... 몰입이 확 깨졌음.
왜 여기도 이 사운드를...?
이런 느낌.
그리고 뭔가 이야기 구성이 중간 중간 비는 느낌?
그런 느낌이라... 원작을 안 봐서 그렇게 느끼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음.

하코넨 남작이 공작을 칠수 있었던 이유는.. 황제가 병력을 빌려줬기 때문입니다.
공작의 부대는 유일하게 황제의 부대와 맞싸울수 있는 수준의 부대라고 책에 묘사됩니다.
공작이 그렇게 허접하지 않아요.

저도 이런 스페이스 오페라는 잘 안맞던게...
아우 행성을 오가고 전 우주를 돌아다니는 상상력의 무대에서 왜 창칼 들고 서로 백병전하고 앉아있냐고.....
이건 마블도 마찬가지고 스타워즈도 마찬가지고.... 이번에 듄도 마찬가지....
최첨단을 넘어서는 어마어마한 초과학의 무대인데,
현대는 고사하고 중세시대에서나 했을 방식으로 전투하는 거 보고 있으면 몰입 다 깨짐..
전투도 마찬가지고, 이번에 듄... 상소문은 또 뭐임.. -_-;;;;;

하지만 옆에 와이프는 감동감동하며 소장을 눌러 결재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