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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가 명작인 이유

뽕끼 2024-04-21 (일) 00:49 조회 : 7369 추천 : 36

https://etoland.co.kr/link.php?n=9183293 복사

은수 이영애

상우 유지태

라면먹고 갈래? 하면서 먼저 꼬시는 남자 베테랑 은수의 계략에

걸려든 상우!!

그렇게 따뜻한 봄날의 사랑은 시작되지만

라면을 끓여주던 상우와 은수의 사이는 어느새 슬슬 싸움이 시작되고

"내가 라면으로 보여??!! 라는 드립은 유지태의 즉흥 애드립!! ㅋㅋ

이별을 선언하고 빡친 상우는 은수의 차를 자신의 차키로 마구 긁다가 딱 걸리고 만다 ! 쪽팔림 좌절 모드!

그렇게 헤여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순간

치매걸린 할머니의 명언이 등장한다

"버스와 여자는 떠나면 잡는게 아니야"라는 명언을 남기고

할머니는 세상을 떠난다

이후 다시 만나고자 하는 은수의 얘기에

할머니의 말을 곱씹으면서 철저히 거절하고

둘은 서로 갈길을 가면서 둘의 따뜻한 봄날은 그렇게 끝난다!

할머니와 사랑하는 여자까지 잃은 라면 끓여주던 뽕뽕남의 이야기

이영애의 라면 먹고 갈래로 인해 라면 매출 역대급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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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ually everything fails me, but when I look at the sunset or the sky, I'm reminded what it's like to be alive.”
-- Jon Foreman

"결국 모든 것이 나를 실망시키지만 석양이나 하늘을 보면 살아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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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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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겻어 2024-04-21 (일) 01:23

라면 먹을래요? 가 맞는 대사이다

추천 0

흰우렁이 2024-04-21 (일) 09:43

영화상... 둘이 다른건 맞는지 몰라도 삶이 너무 달랐음. 외향적인 은수랑 자신의 세계가 좋은 상우... 한번 봤을땐 은수나쁘다 생각했는데 두번세번 보면서 찌질한 상우가 더 눈에 들어옴...ㅋㅋ~ 여튼 봄날은 명작임.

추천 1

조일평 2024-04-21 (일) 10:16

영화 속 은수가 살던 묵호항 언덕위의 아파트에 갔었는데..
참 좋은 영화죠.

추천 0

지훈짱2 2024-04-21 (일) 11:39

20대때에는 유지태에 동감이 가서 서글퍼지는 느낌이었는데 40대에 보니 이영애의 마음과 심정이 이해가 가고 동감이 되는 그런 영화였고, 결론은 좋은 영화였습니다..

추천 1

공구중니 2024-04-21 (일) 14:01

떠나가는 버스를 붙잡으러 안 뛴다고...? 귀찮으면 안붙잡긴 하지... 아니면 어차피 목적지까지 가는 다른 버스 많으니까...

이걸 그대로 대입하면... 떠나는 연인을 안붙잡을 때는 귀찮아서(?) 아니면 어차피 여자 많으니까... ㅅㅂ(?)

추천 0

수수한알파 2024-04-21 (일) 14:26

@공구중니

버스는 정류장 아니면 안 태워줌 그래서 버스가 떠나면 붙잡지말라고 한거
왜냐면 버스 붙잡는 순간 진상이 되거든요

추천 1

나몰라라라가 2024-04-21 (일) 14:02

나이드니까 이해가 되는 영화. 바람 소리가 참 좋았죠...

추천 0

아자 2024-04-21 (일) 16:45

음악도 좋죠

추천 1

삼오공 2024-04-21 (일) 16:51

♪미련 없~이 내뿜는 담배 연기속~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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