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1만3천300여개 학생지원 서비스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누리집이 생긴다.

교육부는 2일 학교나 학생이 인근의 지원기관과 관련 서비스 등을 쉽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맞춤통합지원' 누리집(www.kedi.re.kr/studentsupport)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기초학력 미달, 경제적·심리적·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 학생에게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업 간 연계와 전문인력 간 협력을 통해 학생 성장을 돕는 지원 정책이다.

누리집에는 개통일 기준 전국 6천170개 기관이 제공하는 1만3천318개 서비스가 등록되어 있어, 여러 지원기관과 이곳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위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자원 찾기 기능이 포함 있어 누리집을 통해 내 주변의 다양한 기관에서 지원하는 경제, 학업, 심리·정서, 돌봄·안전, 건강 서비스 검색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누리집을 통해 장학금과 독서지도·숙제지도 서비스 정보부터 식사제공, 여성용품키트 지원, 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프로그램, 문화체험 정보까지 모두 검색할 수 있다.

유관기관 서비스 정보는 매년 5월과 11월 주기적으로 갱신된다.

학생맞춤통합지원 누리집에 탑재된 유형별 서비스 수 [교육부 제공]

통합지원 시범교육지원청·선도학교 운영 현황, 관련 연구 보고서, 우수사례 동영상 등도 찾아볼 수 있다.

김천홍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은 "이번에 개통하는 누리집이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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