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개봉한 아까운 한국 SF영화

개봉 후

리들리스콧 옹의 걸작SF

'블레이드 러너'의 짭이라는

오명이 붙었지만

블레이드 러너를 나름 잘 

독창적으로 오마주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평식이 형도 

나름 준수한 별점을 줬던 작품

내츄럴시티는

당시 예매율 1위를 기록했었지만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4위로 떨어지면

결과적으로 흥행 참패

2차 수출 시장에서는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고

컬트적인 인기가 있어서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재상영 요청이 일기도 했었음

민병천 감독은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출신으로

한국 최초 핵잠수함 소재 영화

'유령'을 만든 뒤

'내츄럴시티'에서

당대 최고 비주얼리스트라는 명성처럼

대단한 영상미를 보여줬지만

이 영화의 흥행 실패로

영화계를 떠나게 되심

이후 애니메이션계로 가셔서

'코코몽'을 성공적으로 제작하시며

건재함을 알리심

갠적으로는

사이보그 여주인공 역할의

서린  배우 보다

주조연으로 나온

노랑머리로 유명한 이재은  배우 의 미모가

인상적이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블레이드 러너

공각기동대

인랑 등의 좋은 부분을 잘 가져왔고

시나리오도 어느 정도

독창성이 있었으며

시각효과는

당대 최고 수준이었기에

부족한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괜찮았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