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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F형과 T형은 확실히 다르네요 (민희진 사태)

[댓글수 (16)]

맥주박사 2024-04-27 (토) 16:55 조회 : 3741 추천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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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MBTI를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F, T형의 분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주변인을 보면 감정적인 부분을 쉽게 받아들이는 F형 사람들이 있고,

이성적인 판단을 우선하는 T형 사람으로 갈리긴 하더라구요.

일단 제 주변인으로만 한정하면 F형이 70% 정도 되는 것 같긴 합니다. 그중에 극F형은 한 10% 정도?

얼마전 민희진이 울부짖으면서 욕설까지 시원하게 곁들인 기자회견을 보면서 "오죽했으면 저랬겠냐? 민희진 정말 불쌍하다" 혹은 " 멋지다, 민희진" 하면서 갑자기 옹호하는 분들도 있지만, 어떤 이는 중요한 부분이 하나도 소명되지 않았다 혹은 한쪽의 일방적인 의견이니 양쪽 말을 들어봐야 한다는 부류가 있었죠.

물론 지금은 어느 것도 결론 난 건 없습니다. 아마 시간이 더 흘러 많은 정보가 오픈되면 F형이나 T형이나 모두 같은 결론을 가질 가능성이 높겠죠.

하지만 지금처럼 초기에 한쪽이 맞다라고 가정해 버리면 심각한 인지부조화에 빠지죠. 그 다음부터는 반대 정보가 들어와도 이건 다 거짓말이다라고 생각하겠죠.

따라서 F형인 분들도 조금은 침착하게 흥분을 가라앉히고 추이를 지켜보는게 더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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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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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2024-04-27 (토) 17:21

전형적이고 아주 심한 F인데 욕설까지한건 선을 넘었다고 느꼈습니다. 무슨 재미로 욕하는 것도 아니고..

추천 1

skuid 2024-04-27 (토) 17:43

한쪽에서는 딴소리 안하고 자기 할 말을 딱 하는데
다른 쪽은 서사를 씀
서사를 즐기는건 좋은데 그 서사에 쓸데없는 맥거핀들도 다수 있는걸 눈치를 못채고 있음.

추천 0

천년호 2024-04-27 (토) 17:52

F에게 먹히는 욕: 가래로 마빡을 뚫어주겠어.
T에게 먹히는 욕: 가래를 마빡에 묻혀주겠어.
본문 짤 보니..
뭐,, 이런?

추천 0

skuid 2024-04-27 (토) 18:02

@천년호

F : 가래를 마빡에 뱉으면 찐득한 느낌 그거 알지?

추천 1

천년호 2024-04-27 (토) 18:10

@skuid

으아아악!!

추천 0

맥주박사글쓴이 2024-04-27 (토) 19:09

@skuid

이게 딱 맞네요 ^^

추천 0

이삼호 2024-04-27 (토) 18:54

평가가치 6000억 원에 달하는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연봉 약 20억원을 받고 1,000억원이 넘는 풋옵션을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바라보면,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질 겁니다.

T 냐 F 냐가 아니라, 정보를 얼마만큼 알고 있냐의 차이로 크게 갈리는 느낌입니다.

추천 0

뽀에요 2024-04-28 (일) 02:27

난 전형적인 T임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부터

내 생각은 하나였음

왜 이런일이 벌어졌지?

이런 일이 왜 벌어졌는지

앞뒤 일어난 조각들을 맞춰보는게 아니라

인터뷰 하나에 감정이입해서

내가 맞다 너는 틀리다.

뭐 이런거 같음

추천 1

다크폰치레아 2024-04-28 (일) 08:39

mbti 가 넌 이거니까 니성격은 이래가 아니고
내성격은 이런데 그걸 규정하는건 뭘까를 찾는거라고 생각해서 믿습니다 ㅋ

추천 1

미소환 2024-04-28 (일) 08:46

수천억 원일지 수조 원일지 모르는 다툼 속에 뭔 F랑 T를 따지나. 그러기엔 너무 많은 돈이었다! 이런 거 모르나?

추천 0

한글하나 2024-04-28 (일) 08:58

T,F 반반인데

T는 하이브 논리와 증거가 잘 받아들여져서, 그 기준대로 보고 감정적인 기자회견은 논리가 없으니 무시하는거고
F는 거짓말할때 꾸며내는 행동과 말의 패턴을 읽고, 거짓말이 없는 패턴이라서 믿는데
하이브는 태도도 뒤집고, 법적 논쟁을 위한 글만 내보내니 지지가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믿음이 안가는거죠.

개인적으로는 하이브가 이번에 실수한 느낌이라 별로긴합니다.
경영권침탈 계획 다 세운거 감사로 잡았다 피프티2였다인데, 실상은 이전부터 엇나가서 알아볼만 했던거고
무당 꼭두각시였다 프레임 씌워놨는데, 실상은 점, 사주팔자 잘 믿는 인간이었고
자신의 돈을 위해 어떤 범죄나 구라든 할수있는 인간이다에서, 실상은 극성뉴진스맘에 회사식구들을 위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었죠

뒤에서 법대로 잘처리하고, 언론플레이 안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이렇게 크게 불탈만한 내용도 아니었고
감정적인 사람한테 불과 기름을 부었으니 하이브 실수로 주주까지 큰손해를 끼친게 잘못이 좀 크네요.

추천 0

코코볼 2024-04-28 (일) 11:18

@한글하나

"하이브는 태도도 뒤집고, 법적 논쟁을 위한 글만 내보내니 지지가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믿음이 안가는거죠."
이부분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무대응 내세우다가 사람들이 민희진의 감정적인 모습에 동요하니 한발 늦게나마 근거를 토대로 법적 논리적으로 반박 대응한건데 그게 왜 믿음이 없어질 행동임???
근거보다 감정에 호소하는게 더 믿음 안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가장 쟁점이였던 부분은 그거 사담 농담임~ 이거로 해명 끝내는거보고 이미 게임 끝난거같던데...
하이브가 당할뻔한 상황인데 상대가 감정적인 사람이니 건들면 안된다는 또 무슨 논리인가요
말씀하신대로 큰손해가 달린 문제인데 상대가 감정적인 사람이던 머던 법적으로 대응해야지;;

추천 1

한글하나 2024-04-28 (일) 19:50

@코코볼

그게 T가 많은 사람이 보는 관점이시니 당연히 이해 못하는거죠.
F가 많은 사람은 윗댓과 비슷하게 볼거에요. F는 논리만큼 감정적으로 얼마나 이해시키느냐도 중요하게 봐요.
최소한 하이브 대리인이 영상에 나와서 논리를 똑같이 읽으면서 앞으로 법적대응으로 잘 처리하겠습니다.
주가하락으로 인한 주주분들의 손해와 연예계에 큰 피해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이 소리만 했어도 F들은 민희진이 이 사건을 계획해서 잘못했네 라고 생각할겁니다.
그것조차도 없고 언론으로 먼저 시작해서 기자회견까지 간거니 감정적인 표가 민희진에 쏠리는 이유죠.
F들도 민희진이 잘했다가 아니라, 10개를 잘못했는데, 기자회견에서 한 1개는 잘했다 라고 보는거죠.
하이브는 10개는 잘했는데, 기자회견까지 간 1개를 크게 잘못한걸로 보구요.
만약 ㅈ살했으면 평생을 욕먹었을겁니다. 한사람을 묻는 행위니 감정적으론 매우 큰 사건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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