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감정의 소모도 필요없고, 내용의 이해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깡패보다 쎈 경찰이 나쁜놈들 때려잡는다 입니다.

추천하는 유형의 사람.

1. 나는 복잡한 영화가 싫다. 

 제일 추천드리는 사람들입니다. 이 영화는 복잡할게 없습니다. 나쁜놈과 착한놈이 딱 구분되어 있습니다.

2. 스트레스로 먼가 화끈했으면 좋겠다.

 마동석영화를 보는 이유 중 하나는 펀치 '쾅~!' 이거 입니다. 그 부분의 사운드를 전작들보다 더 강조를 했는지 펀치를 때리는 순간의 임펙트가 좋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속시원하다가 될 거 같네요.

3. 웃길려고 개그하는 거보다 잔잔한 개그가 좋다.

 - 범죄3는 사실 웃기고 편하고자 하는 노력이 많이 보였는데 이번 시리즈는 조금 절충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비추천드리는 유형의 사람.

1. 나는 감독의 디테일한 것들이 좋다.

 - 마동석 영화의 디테일은 영화 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없습니다. 구석화면에 저거... 이런거 없습니다.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2. 영상미가 살아 있으면 좋겠다는 분들.

 - 사실 이 부분이 좀 아쉽기는 한데 감독의 선택 같습니다. 거친 부분도 좀 더 스타일리쉬하게 살릴 수도 있었겠지만 좀 더 거칠게 뒤흔들고 순간의 임펙을 주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좀 더 영상미에 신경쓰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거 같네요.

3. 피튀는거 싫어하는 사람.

 - 범죄영화인 만큼 이 영화에도 어김없이 피가 튑니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이... 이 영화가 15세관람가이던데... 빌런의 잔혹도를 좀 더 올리고 확실한 19세로 가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부분입니다. 15세가 보기에도 조금 적절치 못한 장면들이 제법 있는데...  여튼 피는 튑니다.

4. 청소년들. 

 - 앞서 이야기한 부분과 비슷한 부분인데 영화를 영화로만 보기에는 작중 잔인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화면의 노출을 피하긴 했지만 사람의 상상력은 끝이 없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청소년들이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상 추천드리는 분들과 비추천드리는 분들에 대해 써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각없이 스트레스 좀 날리기에 좋은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를 이해하기위해 애쓰지 않아도 되고... 물론 명작은 아닌 듯 싶지만 연거푸 생각이 납니다. 마동석의 펀치,펀치,펀치. 쉬익~쉬익~쉬익~ 쾅!! 하는 것들이요. 다만 아쉬운 것은 빌런의 비중이 둘로 나뉘다 보니 한쪽은 말하는사람, 한쪽은 잔혹한사람으로 아에 나누어 버린 느낌이란 작중 캐스팅된 배우의 색이 너무 단순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입체적이다라기보다는 그림처럼 직관적이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범죄도시5도 기다려 봅니다. 별 생각없이 쾅쾅만 잘 해주면 이 시리즈 꾸준히 볼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