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처럼 당하기 싫다'가 아닐까 싶어요. 

조국사태때부터 비롯된 건데 어쨌든 검찰정권과 맞서면 가족 친지까지 탈탈털려도 버틸 자신이 있어야 되는데 겁이 나는 의원들이 많을거라고 봅니다. 

조국장관 후보자로 돌아가보면, 가족이 털리던 시기의 조국은 이 십 몇 년 교수로만 살았고 민정수석 딱 2년한게 공직의 전부인데 온갖 꼬투리로 엮어서 가족을 해체시키다 시피했죠. 추미애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병들의 휴가를 결정한다는 무시무시한 '병장회의'라는 해괴한 상상속의 조직을 만들어서 아들을 범죄자처럼  몰아갔습니다. 이들은 겨우겨우 돌아왔지만 이런 강도로 의원들을 털기 시작하면 아마 몇 명 안남을거 같은데 자신이 그렇게 당하게 될지도 모르는 두려움이 작동한게 아닌가 싶어요. 어쨌든 추미애 의원이 의장이 되면 강대강이 될 수 밖에 없고, 원하든 않든 목소리를 내야 할 수 밖에 없으니 그걸 피하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물론 그래서 더더욱 싸워야 하는데... 검찰을 더더욱 해체시켜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