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으로 강정호 홈런 모음을 봤습니다

보니깐 아... 내가 예전에 이정후에게 95마일 이상 빠른공에 대해 임팩트가 야물딱지지 못 해서 제대로된 타구(베럴)가 나오지 않는다.

이랬는데 그냥 제가 야알못이었던걸로...

강정호의 임팩트를 오랜만에 보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놈의 음주운전... 술을 처음에 배울때 어른 앞에서 배웠어야 얌전한 주사가 나오는데 잘못배워서 술만 마시면 운전대 잡는 주사라니

그건 그거고

강정호의 타격 어프로치는 공을 노리고 치는겁니다. 속구면 속구 변화구면 변화구 정하고 치는거죠.

이정후는 그냥 공 보고 공 치는 타자입니다.

그래서 스윙 스피드 자체가 틀리죠.

결과물도 이정후는 어떻게던 맞춰서 똥볼을 치던 안타를 치던 합니다.

강정호는 그냥 노린거 아니면 시원하게 헛스윙하고 그러다 제대로 걸리면 큰거 날아가는거고요.

이정후의 95마일 이상 빠른공에 대한 결과값이 구린건 그냥 이정후 선수의 개성입니다.

이거 가지고 개선해야되니 마니 그런거 다 개소리죠.

마치 크보 타자가 메이저리그 진출할때 레그킥 하지말아야 메이저리그의 빠른공에 적응할수있다는거랑 비슷한 소리죠.

레그킥하는 스윙과 안하는 스윙은 레그킥이 당연히 빠를수밖에 없습니다.

스윙이 빠르면 당연히 빠른공 타이밍도 아다리에 맞출수있고요.

그런데 레그킥해서 크보에서 성공한 타자 가지고 레그킥 가스라이팅으로 레그킥 안하게 만들어서 빠른공에 바보로 만들어 버렸죠.

제가 박병호 강정호 메이저리그 진출때 절대 타격폼 수정하지말고 크보에서 잘했던 그 타격폼으로 메이저 적응해야한다 주장했는데 듣보야빠의 헛소리로 묻혔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세요. 박병호는 빠른공 바보가 되어 광속 퇴출이 되었고 강정호 김하성은 다시 레그킥 자세 돌아가 성적이 좋아졌습니다.

크보 타자가 메이저 진출할때 빠른공 대비한다고 타격폼 수정? 절대 하면 안 됩니다.

크보에서 메이저 간다는 타자들은 크보에서 타격을 증명한 타자입니다.

그거 그대로 가서 메이저에 적응해야지 평생 만들어온 타격폼을 급히 수정해서 한단계 위 무대에서 써먹는다?

애초에 말이 되지 않습니다.

타자들은 타격폼 수정에 신경쓰는것보다 수비에 더 신경써야합니다.

적응기에 타격으로 죽을 쓸때 미친듯한 수비 퍼포먼스는 구단과 팬들의 인내심을 길러줍니다.

괜히 다리 내렸다 들었다 하면서 타격 적응기간을 늘리는것보다 하던거로 적응하고 그때까지 버티는 힘은 수비력(에러 없는 수비)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