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은 소설들 #212(노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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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크로맨서 (노벨피아)
https://novelpia.com/novel/415

현대배경 아포칼립스 각성자물입니다.

전생에 사악한 네크로맨서였던 주인공인데 마력이 없는 지구에서 환생한 지금은 일반인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포칼립스가 터지며 악마들이 지구를 침공하기 시작하는데 지구에도 마력이 흘러들어오게 됩니다.
그로 인해 주인공은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네크로맨서가 되어 악마들을 상대하게 되죠.

초반에 만들 수 있는 스켈레톤은 전투에 그다지 적합하지는 않아서 다른 생존자와 협력하기로 결심하는 주인공인데
그 동료 생존자는 처음에는 일반인이었지만 악마를 잡다보니 레벨업을 하여 각성자가 됩니다.
그렇게 악마와 네크로맨서와 인간이 싸우는 아포칼립스물이 시작되는 것이죠.


전체적으로 노벨피아보다는 옛날 문피아 아포칼립스물 느낌이 좀 강하게 들더군요.
댓글에서 작가 전작 이야기가 나와서 찾아보니 조아라에서 활동했던 작가라고 합니다.
요즘 소설 같은 트렌디한 느낌이 없고 좀 올드한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2. 암컷 노예와 몸이 바뀜 (노벨피아)
https://novelpia.com/novel/123051

19금 TS 판타지소설입니다.

완결되었습니다.

연금술을 전공한 푸른 마탑의 마탑주 주인공인데 암컷 여우수인 노예와 몸이 바뀌게 됩니다.
원래는 육체를 교환하는 새로운 물약을 개발한 주인공인데 학회에 발표하기 전 약물이 정상작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라이벌인 붉은 마탑주에게 사용해서 자신의 노예와 몸이 바뀌게 할 예정이었죠.

그런데 주인공에게 복수를 하려던 노예의 음모에 의해 주인공이 암컷 여우수인 노예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더군다나 노예에게 마력사용을 봉쇄하는 초커를 미리 채워둔 상태라 원래 몸으로 돌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죠.
이 초커를 풀려면 주인공의 마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마법사가 풀어줄 수도 없습니다.

3년 전에 일어난 수인족의 반란으로 인해 제국에서는 현재 수인을 탄압하고 있고
평소에는 노예를 마탑 안에서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주인공이 수인노예를 데리고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야 할 때는 마법으로 수인의 특징을 숨겼기 때문에 그냥 평범한 인간 조수로만 알려진 상태이죠.

몸이 바뀐 상태로 학회일정이 다가오자 두 사람은 서로의 연기를 하며 학회에 참여하기로 합니다.
마법은 사용하지 못하지만 주인공의 조수로 일하며 이론을 익힌 노예였기 때문에 주인공인척 하는데는 문제가 없죠.


에필로그 후기를 보니 원래는 19금 TS암컷타락능욕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쓰다보니 스토리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사실 자존심 강한 주인공이 당하는 내용보다는
그런 주인공의 몸을 차지하고는 다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게 연기하는 노예의 모습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소설은 둘 다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