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퇴사기념 유럽여행 및 축구 관람차 유럽을 다녀왔습니다.
백수인지라 나 혼자 여행할 시간을 가져보자 생각해서 일행들이 오기전에(저는 한국에서 다른 형은 미국에서 오는)
며칠 나홀로 여행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독일에서 스위스로 차를 빌려서 이동하는걸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짓 같지만 스위스로 운전해가면서 본 스위스 산맥의 절경은 정말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여행 다 마치고나서 추억으로 잘 놔두었는데 저번달에 갑자기 등기가 날라오더라구요.
어디서 온건가 했는데... 오스트리아에서 날라온 속도위반 티켓이였습니다 -_-..
이것들이 주소도 대충 적어서 북한으로 보냈더라구요(미친놈들인가)
아니 그리고 무슨 10km/h 위반했다고 벌금을 130유로를 맥이더라구요(약 18만원)
물론 위반한건 잘못이고 벌금은 당연히 내야하지만 아니 벌금이 어질어질하더라구요.
한번 항의차 메일을 보내봤는데 130유로 맞아~ 항의할거면 돈 내고 서면으로 해~ 이래서 울면서 벌금을 냈습니다..
카드도 안되서 외환송금으로 보냈어요...
한국에서도 속도위반으로 벌금낸적이 없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뭐 커뮤나 이런곳 찾아보니 다시 그 지역 안갈거면 안내도 상관없다는데 사람 일이라는게 또 어찌 될지 몰라서 싹 다 납부했습니다.
이상 뻘글이였습니다...
아래는 그냥두면 심심하니 올려보는 당시 찍었던 풍경 사진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좀 잘 안나왔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럼 20000
(유머)
전설의 트위터 팔굽혀펴기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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