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시간이 생겨 두 편을 연이어 감상.
오랫만에 감상이라는 표현이 가능한 두 작품을 봄.
파묘는 사전 지식이 조금 있으면 더 보기 좋음
(우리나라와 일본이 가지는 인식의 대비. 여우와 귀신등에 대한)
쇠말뚝 이야기는 어릴적 풍문 같은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소재.
유해진이 아주 연기를 못하지는 않지만 (늘 타짜급을 기대하기에는 무리)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라는 입장이었는데
다른 배우들과 비교 될 수 밖에 없는 씬들이 제법.
아울러 김고은은 아쉽다. 연기의 진폭이 크게 느껴짐. 몰입하게 만들다가도 컷이 달라지면 반감되어 버리는.
오컬트나 호러 등의 장르를 일부러 피하는 편이지만(그게 다 오멘 때문이야 아니면 전설의 고향 내 다리 내놔라? 아님 귀곡성?)
곡성보다는 아쉽지만 그래도 견줄만함.
그리고. 한국 영화도 자막 서비스 해 줫으면 좋겠다.
뭉게져서 잘 안들리는 대사가 꽤.
듄2.
1편은 솔직히 실망에 가까웟음.
그러나 2편을 봐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에 2편을 꽤 기다림.
한 마디로
찢었다.
무엇보다 음향 사운드가 영상을 더욱 극대화 시켜준다 느낌.
아쉬움이라면 런닝 타임이 30분 정도만 더 길었다면 중간중간 떠 버리는 구성을 메워줄 수 있지 않았을까. 정도
그리고 1편에서 엄청난 포스를 보이던 라반(젖꼭지 드랙스....)의 급너프.
전설로 떠밀리는 폴을 표현한 것은 좋으나..
영웅 서사로는 너무 필연과 혈연에 집중된 것은 조금.
연휴에 좋은 영화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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