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이야기

저도 큰이모부가 절대 '혼합'이거나 '국내산/국산'이라고만 표기되어있고, 정확히 어디 출신인지 적혀있지 않으면 그냥 만원 더 주고 품종 확실하고 재배지 확실한 곳 먹으라고하셔서 십여년전부터 그리하고있습니다.

진짜 이쯤되면 국민들 호구로보는 정도를 넘어선지 꽤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년전까지 문제되었던 '국산/ 국내산'에대한 논란도 참 웃긴것이..
그냥 처음부터 정확하게 어디어디에서 수확했다고 확실하게 지역을 표기하면 될 것을,
뭐가 그리 숨길것이 많은지 몽땅 국산/국내산이라고 표기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을 의미없이 불감증으로 만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국산/국내산'의 표기법에대한 구분은 '육우'식품 즉, 소나 돼지같은 '축산물'에대한 기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수산물'이나 '농산물'에는 두개 어느것의 표기라도 똑같은 뜻이됩니다. 수입품은 '원산지'가 표기됩니다.

그리고 혼합물, 예를들어 김치같은 여러 재료가 동시가 사용되는 식품에 대해서는 꼭 원산지 및 국내생산의 표기가 각 혼합재료마다 따로 표기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구입하실때 꼭 뒷면에 제품함류량에서 재료의 원산지를 확인하시고 구입하시면 좀 더 내가 먹는 것이 어디로부터 왔는지에대한 이해가 쉬워질 것이라봅니다.

거... 유엽게 인기 게시물 여기에 퍼오고 싶어요?

딱히 공신력을 가진 글도 아닌데

이글이 여기에 있어서 도움본 사람으로서

왜 이런 댓글 다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님홈페이지도 아닌데

일단, 님의 말씀대로 위 스샷물의 주인공이 말하는 것들 대부분은 공신력을 가지지 못하는,
지극히 당사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지식으로 한정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저 답글들의 요지는 '산지표기법'으로 장난치고있는 현실에 대한 공식화된 사실입니다.

이미 몇년 전 부터 많은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있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 합법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사기를 부릴 수 있게 해주는 이상한 상황입니다.

그에대한 부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webzine.dsa.or.kr/?p=1797

만약 위 기사가로는 잘 모르시겠거든, 구글링 한번 돌리시면 지난 몇년간의 수많은 기사들을 접할 수 있으실 겁니다.

p.s. 물론 작성자의 쌀맛에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그냥 참고할 정도로만 생각하면 되겠지요. 님이 우려와 달리 위 스샷을 전적으로 믿는 분을 없으실 것이라 봅니다.

쌀은 적게 사서 빨리 먹는것도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대부분 품종을 따로 표시해서 판매하는곳은 직거래 사이트에서는 가능하고 오픈마켓에도 있긴 함.

직접 농사하신분에게 주문해서 고시히까리 먹어보니 참 밥맛 좋더군요.

하지만 돈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합이라도 먹어야 해요.

문제는 혼합은 도정날짜가 오래되었고.. 도정한 쌀의 품종도 혼합. 년도도 혼합이 되기도 해서. 진심 복불복임.


쌀은 되도록 품종이 적힌걸 사고 당일 도정해서 파는걸 사서 빠른 시일내에 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대형마트나 동네 마트의 쌀들 도정 날짜가 한달이 넘어간것들도 있는데 이러면 맛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