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노블레스 개노답 작가들.

저는 글을 볼 때 항상 결말을 중요시합니다. 시작이 아무리 좋더라도 마무리가 꽝이면 그 글은 쓰레기죠.

이 글에서 조아라에서 용두사미를 쓰는 발암작가 3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조건은 처음부터 쓰레기인 글은 아예

배제하고 처음은 괜찮다가 글 전개가 완전막장으로 가거나 개연성이 시궁창 되었을때로 한정지었습니다.

1.아무리아 - 이제 내가 몹이다

능력자 배틀물로서 주인공은 세상을 구한 히어로였지만 친구와 아내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적인

이종족-서큐버스의 지도자로 소생하면서 복수를 한다... 는 글 전개였습니다만...

초반엔 호쾌하고 주인공의 복수행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점점 늘어지기 시작하는 전개... 급기야 인물들의

이해가지 않는 행동(ex-복수 할 수 있는데 질질 끌다가 놓침-쳇 다음엔 놓치지 않겠다!-함정을 파야지-함정걸린 나쁜놈-복수다!-질질

이하 반복)이 수십번 반복됩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수십번 반복되요. 그리고 이해가 되지않는 칼스란 등장인물이

나오면서 말도 안되는 개똥철학을 설파합니다. 그리고 주변인물들의 쩌리화-공기화-비정상화 삼단콤보로 진행은 산으로 가게되죠.

작품의 댓글란을 보면 독자들의 조롱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쿠폰썼다가 뒤통수 맞아서 안티로 바뀐분들이죠. 최근 이 작가 새글

쓴다고 문피아에 올렸는데 거기서도 조롱먹고 글삭튀했습니다. 캐릭터의 붕괴, 이해할 수 없는 전개, 마무리하지 않고 길게 질질

끌고있는 진행이 빚어진 참사였죠.

2.박영구 - 마왕은 남녀 역전 세상에 부활한 모양이다, 철혈의 계승자

이 작가는 안타까운게, 글을 짓는 문체가 참 좋습니다. 세세한 묘사와 섬세한 문체를 가지고 있죠. 문제는, 제목입니다.

마왕, 철혈... 이것을 보면 독자들은 냉혹무비한 주인공이 나와서 압도적인 능력을 펼쳐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들앞에 놓인건 주인공이 이해할 수 없을정도로 심하게 구른다는 거죠. 어느정도냐고요? 처음부터 끝까지요.

남녀역전세상의 경우 주인공은 마왕입니다. 그런데, 이건 마왕이 아니라 그냥 소수종족의 지도자에요. 소설내에서 그렇게

묘사됩니다. 그렇다면 지도자다운 면모를 보이는가? 에서는 영 아니올시다... 그냥 계속 발립니다. 계속 발려요. 심지어

히로인한테도 계속 휘둘립니다. 철혈의 계승자의 경우엔 세세한 중세모습에 대한 묘사가 좋습니다. 하지만, 그게 답니다.

주인공은 환생자로 중세배경의 판타지세상에 농노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3살에 농삿일을 시작하고 짐승도 잡습니다.

거기다 주변인물들에게 현대지식을 마구마구 퍼줍니다. 심지어 자신의 원수라 할 수 있는 인물한테도요. 초반부에 다리도 짤리는데

주인공은 원망도 자기탓으로 돌립니다. 그리고 다리짤리게 만든 원인제공자는 주인공을 괴롭히죠. 주인공은 그 사람에게 아낌없이

베풀어주고요. 네, 이 소설도 발암이었습니다. 호구왕도 이런 호구왕도 없죠. 덕분에 독자들이 댓글창에다가 쓴 글들을 보면 참

재밌습니다. '호구는 남녀 역전 세상에 부활한 모양이다' '호구의 계승자' '호구호구' '아케미 호구라'등등... 제목에 기대하고 왔다가

발암진행에 안티가 된 독자들의 글이지요.

3.필펜 - 아내의 은밀한 과거 그리고 현재, 아내 미제라블, 아내와 편견

마지막 작가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악질이라 생각됩니다. 필펜... 그 이름도 유명한 소X넷에서 활동하다가 어느날 조아라로

이동해 글을 올리기 시작한 작가죠. 인물의 심리묘사를 독자들에게 몰입을 시키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핵발암전개 때문에 최근 엄청나게 욕을 먹고 있습니다. 은밀의 경우엔 아내가 과거에 나쁜놈한테 조교를 당했다가 어찌해서 헤어지고

주인공과 맺어집니다. 주인공을 사랑하지만 자식을 낳지못해 전전긍긍을 하게 되죠. 어찌어찌해서 또 나쁜놈한테 꼬임당해서 재조교를

당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네. 전형적인 NTR소설입니다. 결말이야 해피엔딩이라 하지만, 애매한 묘사가 있어서 완전히 해피엔딩이라

하기엔 뭐한 내용이죠. 아내 미제라블은 특수요원인 주인공과 아내가 메인입니다. 어떤일에 휘말려서 아내가 납치당하고 조교 당하게

되죠. 물론 주인공이 나중에 구출하게 됩니다만... 결말이 참... 아내가 성욕을 주체못하는 체질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거지같죠. 거기다

1부완이라고 적어놓고요. 마지막 아내와 편견은... 하아... 진짜 거지같은 전개에 학이 떼입니다. 내용은 40대 가정주부인 주인공과

외국계 회사에서 임원으로 일하는 아내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건 3부작 인데요... 1부, 2부에서는 여 주인공의 악녀기질이

제대로 발산됩니다. 무슨 전지전능한 신도 아니고 다 할 줄 알죠. 수많은 남자와 관계하고 남편에게는 찬밥대우나 거짓말만 하죠. 그런데

주인공은 그 여주가 착하다면서 계속 결혼생활을 유지하려 합니다. 말도 안되는 전개죠. 3부들어서는 더욱 가관입니다. 작가가 NTR에

너무 몰입에서 뽕을 과다주입시켰는지 개연성없이 전개하겠다는둥, 비정상적 이야기니까 이렇게 해야 한다는둥, 나는 아마추어인데

왜 프로작가의 잣대를 들이대냐는 둥의 말을 후기에 마구 적더군요. 거기에 추천구걸은 매 글마다 계속 집어넣고요. 아, 3부들어서

스토리전개는 산으로 가다못해 우주로 가고 있습니다. 캐릭터가 마구마구 망가지고 있고 글의 개연성은 시망에 지루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주인공인 견이(이름이 편견입니다.)는 갑자기 정상적인 케릭터가 아니라 바보천치처럼 행동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

하지않을 행동을요. 거기다 작가가 스토리보드수정은 안한다고 초반부터 적었는데 글을 보다보면 댓글창 의견에 따라 글을 수정하는게

보입니다. 누굴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는지... 꼴에 반전넣겠답시고 어거지로 비틀다가 글이 망가졌죠. 거기에 말도 안되는 줄칸과

늘이기, 스토리와 전~혀 상관없는 주변내용전개로 용량불리기 등등... 왜 조아라에서 연재하는지 모를 작가입니다.

스스로 돈(쿠폰)받고 쓰면서 아마추어라 하질 않나, 이상한 글 전개에 항의하는 독자 차단하질 않나... 3작가중에서 가장 악질입니다.

이 3작가의 글들은 멀리 떨어지세요. 처음에 맛있어 보이고 또 실제로 초반엔 맛있겠지만(재밌게 읽겠지만) 

계속 먹다보면 안속에 숨겨져 있는 똥(=발암)이 여러분의 입속을 가득 채우게 될 것입니다. 그나마 박영구 작가꺼는 답답한 주인공이라도

참을 수 있다면 어찌 읽을수는 있겠지만... 나머지 두작가는 아니에요. 쓰레기중의 쓰레기, 재활용도 안되는 핵폐기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