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은 소설들 #216(문피아, 노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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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 속 가짜 왕자가 되었다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340751

판타지배경 게임빙의물입니다.

완결되었습니다.

게이머였던 주인공이 어떤 자유도가 높은 게임 세계에 빙의합니다.
정해진 주인공이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매 회차마다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이죠.

주인공이 빙의한 캐릭터는 어떤 왕자의 대역입니다.
왕자와 똑같이 생겨서 다른 사람은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이죠.

빙의한 시점은 다른 나라의 침략으로 인해 왕국이 멸망 당하고 주인공이 왕자와 함께 도망치는 시점입니다.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산을 타고 이웃나라로 도망치는 두 사람인데
믿었던 이웃나라는 알고보니 왕국의 멸망에 손을 거들어준 배신자였습니다.

결국 마녀가 사는 늪지대로 가서 복수를 위한 도움을 요청하기로 하는 두 사람이죠.
그 마녀는 이웃나라와 사이가 좋지 않은데다 원작게임에서 마녀가 언데드들을 부리며
이웃나라를 침공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것을 알고 있는 주인공은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기대에 마녀를 찾아갑니다.

그 후 마녀의 의뢰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 가서 투기장의 토너먼트에 참가하기도 하고
아카데미에 입학해서 아카데미 생활을 하기도 하며 주인공은 스스로를 단련하며 점점 강해지고 유명해집니다.


오래전에 선작해둔 작품이었는데 선작 정리하다가 나중에 읽을 무료완결작들을 몇 개 빼뒀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분량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서 제목과는 달리 가짜 왕자로 활약하는 장면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현실이 된 게임세상에서 수련을 하며 점점 강해지고 원작지식도 활용하는 전형적인 게임빙의물이라는 느낌입니다.




2. 나와 집주인씨 이야기 (노벨피아)
https://novelpia.com/novel/213212

현대배경 일상계 로맨스물입니다.

직업군인인 주인공이 부대 근처에 자취방을 구하기 위해 집을 보러 갔다가
엘리베이터에서 속옷차림의 여자를 만납니다.
알고보니 우발적으로 처음으로 야외노출을 해본 집주인이었죠.

부모님에게서 증여 받은 빌라를 소유한 건물주인데 이 건물 말고도 몇 채의 건물을 더 소유한 집주인입니다.
그 후 우연히 주인공이 길거리에서 헌팅당하는 집주인을 도와주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친해지기 시작하는데 알고보니 동갑이라 서로 말을 놓게 되는 두 사람입니다.


전체적으로 로맨스물이라기보다는 일상물에 가까운데 왠지 작가가 주인공에게 자신을 투영하는 느낌입니다.
주인공의 일상생활 묘사가 소설주인공이라기보다 그냥 평범한 일반인의 일상생활 같은 느낌이고
여기에 더해서 주인공과 엮이게 된 미녀 집주인 같은 소설다운 요소들이 첨가된 느낌이죠.



이번에 읽은 소설은 둘 다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