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신규로 휴대폰 두개를 개통하면서 계약서를 안받아왔길래 혹시 몰라 어제 제가 받아왔습니다.
근데 집에와서 살펴보니 한장은 아내 사인이 되어 있고, 다른 한장은 직원이 대신 서명을 하였더라고요.
아내에게 물어보니 두명이 개통진행을 하였는데, 한명에게는 사인했고 다른 한명은 대리사인 동의라던가 그런게 없었다고 하네요.
아이 하원시간도 다되어 가는지라 정신이 없어 생각 못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더니 빨리 계약시켜드리려고 임의로 사인을 했다 하길래 일단 그러시면 안되죠 하면서 끊었습니다.
표준 계약 내용에 문제는 없었는데, 하나가 본인 사인이 아니라서 뭔가 불이익 받는 건 없겠죠?
개통하면서도 기기반납이 없어도 되는 공짜폰인데도 불구하고 기기반납을 하고 왔길래 제가 따져서 기기도 다시 받아 온 상태입니다.
이래저래 괘씸한게 많아요.
나쁜짓인것 같지만 좀 엿을 먹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뭐 딱히 보상을 바라거나 하는 건 없습니다.
패널티 좀 쎄게 주고 싶네요.
어제 하루종일 씩씩댄 거 생각하면 아직도 울화가 치미네요.
워낙 제 성격도 욱하는 게 심하기도 하고요…
Sk에 전화해서 뭐라도 따질까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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