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새 보금자리로 이사하고 알레르기 비염과
새집증후군을 몰살시키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하나 장만했어요.
무려 일주일 넘게 각종 인터넷을 정독하고 정독하고 정독하고...
최고의 가성비라 판단된 삼성 공기청정기 AC-375CPAWQ 를 구입했죠.
개인적으로 삼성을 엄청 싫어해서 왠만하면 다른회사걸 사려고 했는데...
알아보고 알아보고 알아본 결과 다른건 맘에 드는게 없드라구요 ㅡ_ㅡ;;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
그렇게 잘쓰다가 필터를 1년에 한번씩 바꿔줘야 한다그래서 이번에 필터 하나 장만했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하더라구요.
비닐에 싸여있고..
비닐안에 벌집이 있고...
벌집안에 석탄이 있고...
공기청정기 사진.
생각보다 많이 크진 않아요.;;
위에 물결처럼 되어있는 부분이 뚜껑입니다.
열면 이렇게 생겼는데요.
위에가 필터가 들어가는 부분이고 아래는 정화된 공기가 나오는 부분이에요.
1년동안 한번도 안열어 봤더니 저모양이네요.
필터는 1년에 한번 교체하면 된다더니 2번씩은 교체해야 겠더라구요.
앞에 누런게 먼지잡는 집진필터구요.
뒤에 벌집필터가 있습니다.
어라. 비닐이 씌워져있네요.
원래 씌워놓고 쓰는건가봐요.
요리조리 둘러보다가 뒤에 보니 뭔가가 매달려 있네요.
사용 전 탈취필터를 꺼내 비닐포장을...반드시...........제......거........
제.............거............?
제................
거.......................
1년동안 저러고 쓰고 있었군요.
저를 제거하고 싶네요.
새로산 필터는 고이 다시 포장해서 1년뒤를 기약하며 창고로...
오늘은 혼자있고 싶네요. ㅜ_ㅜ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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